9월 2일 시민복지타운, 오후 3시~7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지속가능한 제주도의 환경을 위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9월 2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일원에서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체험을 통해 환경 의식을 높이는 ‘2023 재활용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자원순환 나눔장터’와 ‘무대행사’, ‘체험 프로그램’,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보상 코너’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자원순환 나눔장터’에서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인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하는‘다시, 가치 재활용 물품 알뜰장터’와 유·초등생들의 ‘어린이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자원순환 나눔장터 참여는 사전참가 신청을 해야 하며, 모집인원 미달 시에는 축제현장 행사본부에서 현장 참가신청을 받는다. 장터 판매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제주시청 홈페이지 청정환경국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생활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cad586@korea.kr)로 보내면 된다. 각 30팀씩 모집하며, 판매 물품 중 80% 이상은 중고물품이어야 한다. 또 상인은 참여할 수 없다.

오후 3시 30분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환경 관련 영상 상영 △자원순환 유공자 표창식 수여식 △고교 댄스동아리(스카이)와 감성 재즈가수(제스민)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나눔물품 경매, 재활용 환경 퀴즈, 김민형 마술사의 마술공연도 이뤄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폐천막을 이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재활용 리컵키드 만들기 △탄소중립 녹색제품 체험 △방향제 만들기 △꽃모종 나눔 행사 △청바지로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거리가 마련된다.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보상 코너’에서는 투명페트병이나 음료수 캔, 폐건전지, 종이팩(멸균팩)을 1kg 이상 가져올 경우 10리터(L)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준다. 무게당 보상 매수는 △1kg이상~2kg미만, 2매 △2kg이상~3kg미만, 4매 △3kg이상 6매 등이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에 폐기물을 재활용해 고품질 자원을 만들어 제주가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제주시 생활환경과 064-728-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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