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은 ‘민병훈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조천마을 스마트폰 영화 아카데미 3기’(이하 영화 아카데미) 수료식 및 작품 시사회를 지난 20일 조천리 용천수 문화센터에서 열었다.

영화 아카데미는 2023 연결공간 프로젝트 동부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달 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8주간 민병훈 영화감독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촬영 기술에서부터 편집 방법까지 영화 제작 과정을 배웠다. 수료생은 학생반은 10명, 성인반은 16명, 총 26명이다.

우수 작품은 총 8개를 선정했다. 학생반 장려상은 ‘편지(제작 : 정시윤, 정해담)’, 심사위원상은 ‘용천수(고호진, 김가온, 김도우, 김도훈)’, 그리고 대상은 ‘바다(곽소율, 유시환, 정건우, 오승환)’에게 돌아갔다.

성인반 특별상은 ‘장에 가는 길(부좌홍)’, 비평가상은 ‘너의 시간(김아름)’, 감독상은 ‘명자(김현정)’, 심사위원상은 ‘HOMELAND(변정민)’, 그리고 대상은 ‘노자떡(김은정)’이 차지했다.

수상작은 조천리 용천수 축제가 열리는 27일(일) 용천수 문화센터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영한다.

재단은 “이번 영화 아카데미는 수료 주민 모두 스스로 영화를 촬영할 만큼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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