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 ‘2023 나는 불후의 편곡자다’ 공연

편곡한 클래식 음악을 듣고 평가하는 공연이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서귀포시는 오는 2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릴 ‘2023 나는 불후의 편곡자다’ 공연 청중평가단을 모집한다. 

청중평가가 진행될 이번 공연은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의 공연이다.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곽진, 김연송, 서지선, 이주성, 조안나 편곡자가 편곡한 곡을 연주하고 TV 프로그램과 같이 청중평가단이 투표로 곡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곡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클래식 음악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여름 3악장’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5번’ △크라이슬러 ‘아름다운 로즈마린’ △모차르트 ‘터키 행진곡’ △베토밴 ‘피아노 소나타 월광’ 등이다.

서귀포시는 경연 투표에 참여한 청중평가단 중 1명에게 추첨을 통해 32인치 TV를 증정할 계획이다. 공연은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료로 열리며, 입장권은 28일 오후 5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선착순 330명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오성종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기획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지역 편곡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대흥 상임 지휘자는 “색다른 형식의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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