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층-연면적 1270㎡ 규모…공연·전시장, 기숙사, 헬스장 등 조성

제주시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사진=제주시.<br>
제주시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사진=제주시.

제주시가 구좌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시는 현재 복합문화센터 건립 관련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1월 설계를 마쳐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1989년 조성된 구좌농공단지는 노후 되면서 변화하는 근로 복지환경을 따라가기 힘든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제주시는 입주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할 목표로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합문화센터를 통해 주거·문화·복지 등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해 청년유입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2025년까지 국비 27억원, 지방비 18억 5000만원 총 45억 5000만원을 투입해 구좌농공단지 내 2183㎡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270㎡ 규모 복합문화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1층에는 다목적 공연장과 전시장, 라운지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2층에는 기숙사와 헬스장, 커뮤니티 키친이 마련될 예정이다. 3층에는 기숙사와 휴게실 등이 조성된다. 

양철안 경제소상공인과장은 “복합문화센터가 노후 농공단지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통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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