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앞 바다에서 불에 탄 A호 모습. / ⓒ제주 해경 제공
제주시 앞 바다에서 불에 탄 A호 모습. / ⓒ제주 해경 제공

지난 밤 제주시 앞 바다에서 불에 탄 15톤급 근해채낚기 어선 A호가 침몰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에서 동북쪽으로 약 9km 떨어진 해상에서 A호가 1일 오전 1시23분쯤 침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10시22분쯤 제주시에서 동북쪽으로 약 17km 떨어진 해상에서 A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신고 접수 21분만에 A호 선원 7명을 전원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오후 11시25분쯤 제주항으로 입항했으며, 부상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직 어선 침몰에 따른 환경오염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해경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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