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의 보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5개월 넘게 끊겼던 제주 하늘길도 다시 열렸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군산공항 활주로 공사가 끝나면서 시설을 관리하는 주한 미 공군이 15일부터 활주로 사용을 허가했다.

미 공군은 보수 공사를 이유로 4월부터 군산 공항을 폐쇄했다. 이에 제주를 오가던 군산 주변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활주로가 열리면서 진에어가 15일부터 제주~군산 노선에 재취항하기로 했다. 10월 1일부터는 이스타항공이 합류한다. 제주~군산 노선 운항 재개는 3년 6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제주~김포를 시작으로 제주~청주, 제주~군산 등 이용객이 많은 제주 항로에 공을 들이고 있다. 9월 한 달간 하루평균 제주 노선 투입 편수만 왕복 22회다.

이스타항공의 제주~군산 운항편수는 하루 2회다. 제주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과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한다. 군산 출발은 오전 10시 55분과 오후 5시 5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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