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음악학부 재학생 강영은(오른쪽)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 사진=제주대
제주대학교 음악학부 재학생 강영은(오른쪽)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 사진=제주대

제주대학교 음악학부 2학년 강영은 씨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인 참가자가 해당 콩쿠르에서 우승한 적은 강영은이 처음이다.

태국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 콩쿠르는 2019년 창설한 국제 경연 대회다. 강영은은 18세 이상 참가할 수 있는 카테고리 A 솔로 부문에 참가해, 예선 최고점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타악기 연주자 강영은. / 사진=제주대
타악기 연주자 강영은. / 사진=제주대

심사위원단은 “그의 음악은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흥을 주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강영은은 현재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관·현악전공(지도교수 허대식)에 재학 중이다.

음악학부는 “이번 수상은 제주대 음악학부 학생들의 음악적 실력을 검증하는 동시에, 학교의 위상을 드높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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