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서귀포수협 수산물 할인행사
11일 도청 구내식당 앞 40% 할인판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8일 서귀포수협 수산물직매장을 찾아 수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8일 서귀포수협 수산물직매장을 찾아 수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로 피해를 보고 있는 제주지역 수산업계를 돕기 위해 정치권과 각 행정기관이 수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8일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에 따르면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수산물직매장에서 8~9일 이틀에 걸쳐 대대적인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공동 마케팅에 참여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과 수산업계 피해를 줄이는 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수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시식에도 참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지도부도 이날 오후 서귀포수협으로 이동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나선다. 허용진 도당위원장과 장성철 상임고문, 부위원장단 및 상설위원장들이 함께한다.

당 지도부는 수산물 소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어민들을 격려하고 인근 횟집으로 이동해 수산물로 당직자 만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수협은 행사 기간 선상 냉동갈치 25미 원물을 15만7000원, 건옥돔 300g은 2만원, 자숙 소라 500g은 2만7000원, 치즈어묵바 210g은 3500원에 각각 판매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 구내식당 야외공간에서 갈치·참조기·옥돔·고등어 등을 소비자 공급가의 최대 40%를 할인하는 수산물 판매행사를 열기로 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청 구내식당에서 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주 수산물로 조리한 메뉴를 시식하는 수산물 안전성 홍보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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