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원희룡 제주도정에서 임명된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후임자를 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

11일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15일간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공모한다.

응시 자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을 갖추거나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경우다.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임원으로 3년 이상 경험이 있거나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인사도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누리집(www.ijto.or.kr), 제주특별자치도 누리집(www.jeju.go.kr),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www.cleaney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2008년 출범 이후 5명의 사장이 임명됐다. 이중 2명은 한국관광공사 출신이었다. 나머지는 학계와 공직자 출신이었다. 현 고 사장은 민간기업 출신이다.

후임 사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1년 단위로 연임될 수 있다. 현 고 사장의 임기는 10월29일까지다.

한편 후임 사장 공모와 관련해 도내 정·관가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정치인과 공무원 출신, 학계 인사 등 4~5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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