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배낚시하던 60대가 실종돼 해경이 사흘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45분께 제주시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낚시하던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4시40분께 제주시 도두항에서 출항한 9.77톤 B호에 선장과 낚시객 등 4명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투입해 해군, 지자체와 합동으로 수색하고 있으나, A씨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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