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은 오는 14일 사범대 2호관 2236호에서 ‘제1회 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국가폭력과 기억 연구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정근식 명예교수가 ‘4.3연구의 지평과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정 교수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 △통일평화연구원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제주대는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4.3융합전공 교육과정의 심화를 돕고 국가폭력 연구와 과거청산 과제의 이행을 위한 인력 양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한 발표와 대화를 통해 국내·외 석학들의 이론연구와 지역 내 연구자들의 경험연구 간 협업을 도모한다.

제주대 일반대학원은 2023학년도 2학기부터 4.3융합전공 과정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4.3융합전공은 ‘4.3학의 후속 연구자 양성과 연구 인프라 체계화를 목표로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협약을 맺고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석·박사 양성과정이다.

현재 △국어국문학과 △사학과 △사회교육학부 일반사회교육전공 △사회학과 △정치외교학과 참여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 “국내·외 연구자의 연구 성과와 고민을 공유하고 4·3연구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자 월례 콜로키움을 비롯해 특강과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기획하고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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