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산업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새로운 시도 ‘ICC JEJU 문화광장’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전국 최초의 국제회의 전문시설이자 강연회·연회·이벤트·전시회·공연 등을 열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2003년 3월 중문관광단지 내 5만 4876㎡ 부지에 지상 7층, 건축 총면적은 6만 2125㎡ 규모로 문을 열었다. 대회의장인 탐라홀은 최대 4300명을 수용할 수 시설을 갖췄다.

제주컨벤션센터는 2004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를 시작으로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총회 APEC 통산장관회의, WHO 서태평양회의 등 굵직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K-MICE의 세계시장 진출을 선도하고 제주의 글로벌 도시 브랜딩 강화, 제주의 KOREA ESG 플랫폼화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MICE 산업을 통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ICC JEJU는 ‘글로벌 MICE 포럼‘을 개최하며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제주 MICE 산업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과 7월 개관 20주년을 맞아 ‘제주 글로벌 MICE 포럼’을 잇달아 열었다. 이를 통해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과 연계한 제주 MICE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제2회 포럼에서는 싱가포르 업계 대표자들을 초청해 MICE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더욱이 올해는 일본과 인도 등을 제치고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2029년 국제무기화학 컨퍼런스(ICBIC) 유치에도 성공했다.

ICC JEJU는 지난해 이미 200여 건의 다양한 전시 컨벤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395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하는 등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MICE와 문화를 연계한 새로운 시도 ‘ICC JEJU 문화광장’

MICE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ICC JEJU는 문화와 MICE를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다.

‘ICC JEJU 문화광장’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제주도에서 접하기 어려운 유명 아티스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6차례 행사를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6월 ‘매직클리프’ 디제잉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MZ세대가 찾는 새롭고 다이나믹한 복합문화공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7월에는 서귀포로 이전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모두의 어떤 차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장애인 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등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컨벤션센터 최초 영문 홍보지 ‘The Moments in Jeju’

ICC JEJU는 국내 컨벤션센터 최초로 영문 홍보지 ‘The Moments in Jeju’를 발간하며 제주의 미래 가치 및 브랜드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문 홍보지는 제주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인 ICC JEJU에서 열린 국제행사를 통해 담론화된 아젠다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외 국제기구 및 세계 각국에 있는 한국문화원, 그리고 주요 고객인 국내 각종 학회와 마이스 산업 관련 기관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도 제작돼 홍보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ICC JEJU는 창간호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다양한 내용을 담아 발행될 예정이다.

이달에 발간된 제3호는 국내·외 국제기구 및 해외 주재 한국 공관, 학회 및 유관기관 등에 온·오프라인 형태로 배포된다.

-본 기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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