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상급병원 지정 평가규정 개정안이 발표되는 11월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을)의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한 도정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상봉 의원은 “제주도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전담팀을 마련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타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다녀야 하는 불편 개선, 수도권과 의료격차 완화 등 제주지역 종합병원 진료 수준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주 의료생태계 체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를 위해 우선적으로 권역 분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주지역 상급병원 지정은 도민들이 절대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과 저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제주 상급병원 지정은 올해 11월이 분수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보건복지부가 상급병원 지정 평가 규정과 관련해서 권역을 분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권역 분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권역 분리가 되면 2027년 제6기 상급병원 지정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 권역 분리도 중요하지만 의료인력과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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