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날씨 레이더 영상 / 사진=기상청 누리집

17일 제주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은 월요일(18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20분 기준 제주도 산지, 북부중산간, 북부, 동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4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비구름대는 20km/h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어, 오늘 저녁 9시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8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지역간 강수량 편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가 강하게 내리거나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아지는 구간이 있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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