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건축비 합쳐 420억원 투자...지하 3층, 지상 13층, 공영주차장
제주시 연동 금싸라기 땅에 96세대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땅값과 건축비를 합치면 무려 420억원 가까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9월18일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연동) 승인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승인계획에 따르면 사업 명칭은 연동 공공주택(통합공공임대) 건설사업으로 제주도개발공사가 사업 시행자다.
대지 1973㎡((약 598평) 부지에 연면적 1만7604㎡로 지하 3층에 지상 13층 공동주택 1개동(96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지난 2019년 이 부지를 175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당초 매입할 당시에는 행복주택 160세대와 주차면수는 공영주차장 80대, 입주자 110대로 총 170대를 계획했었다.
건강관리협회 옆 상가 부지로, 용적률 650%, 건폐율 80%에 최고 45m까지 지을 수 있는 금싸라기 땅이다.
개발공사는 사업비 245억6000여만원을 투입, 2024년 3월 착공해 2026년 5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지 매입비와 건축비를 합치면 420억원이 들어가게 된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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