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10월 6일부터 10회에 걸쳐 강좌...현장답사도 병행

제주연구원은 10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강좌 ‘제주역사의 재발견―을묘왜변 제주대첩’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좌는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제주연구원 3층 윗세오름 강당에서 진행한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을묘왜변 제주대첩은 1555년(명종 10년) 6월에 벌어진 사건이다. 왜구 1000여명이 40여척의 배를 타고 제주를 침략했고, 제주성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조선 건국 이래 약 200년 동안 외적의 침입이 없던 제주에 대규모 왜구의 침략은 제주에 큰 위기였지만, 제주민은 일심동체로 협력해 승리하며 극복했다.

을묘왜변 제주대첩은 제주 유일의 승전의 역사임에도 그간 지역 사회에 관심을 받지 못했다. 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은 지난 2021년 을묘왜변 제주대첩의 현장을 컨텐츠화 한 ‘숨겨진 역사유랑-치마돌격대’ 책자를 발간하고 답사길을 발굴했다. 지난해는 ‘을묘왜변과 지역사회의 대응, 역사문화자원화’ 학술대회를 열고 ‘을묘왜변 제주대첩’ 단행본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강좌는 10월과 11월로 나눠 진행한다. 전문 강사진의 이론 강의와 현장 답사를 병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모집은 9월 27일까지다. 교재는 현장에서 무료 배포한다.

문의 : 제주연구원
064-729-0572, dwan670@j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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