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중문관광단지 일원 ‘제18회 중문칠선녀축제’

선녀가 내려와 노닐다 간다는 제주 천제연폭포에서 추석 연휴 기간 축제가 개최된다. 

오는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천제연폭포가 있는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는 ‘제18회 중문칠선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중문칠선녀축제는 예로부터 별빛 영롱한 밤이면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맑은 천제연폭포에 내려와 노닐다 올라갔다는 칠선녀 설화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벌써 열여덟 번째를 맞은 축제는 올해 ‘칠선녀, 아름다운 중문에 내려오다’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한다. 

칠선녀 내리는 날인 첫날, 2일에는 오후 2시부터 칠선녀 골든벨과 마술-마임공연이 열리며, 오후 5시부터는 칠선녀제가 봉행된다. 이어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칠선녀 오르는 날인 둘째 날인 3일에는 낮 12시 점핑 공연을 시작으로 트롯트공연, 청춘라인댄스, 칠선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폐막공연으로는 칠선녀 포크앤락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틀간 행사장에서는 스탬프투어, 선녀다리 앞 버스킹, 페이스페인팅, 칠선녀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며, 축제 기간 천제연폭포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경찬 중문칠선녀축제위원장은 “풍요로운 가을날, 아름다운 중문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칠선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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