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낚시객을 구한 이것의 정체는?

지난 1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주해양경찰서
지난 1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주해양경찰서

6일간 이어진 연휴 기간 제주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20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70대 A씨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 60대 B씨가 차량 뒤에 앉아있던 A씨를 보지 못하고 후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35분께에는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2명이 밀물에 고립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낚시하던 중 들어왔던 길에 물이 차 나갈 수 없게 되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에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주택가에서 중학생 A군(15)과 B군(15)이 주차된 SUV차량을 훔쳐 몰고 다닌 일이 있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께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차량을 추적하던 중 오후 9시33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을 발견했다.

A군 등은 순찰차를 피해 도주하다 철제 펜스를 들이받고 전복된 후에야 차에서 빠져나와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을 절도와 도로교통법(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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