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께 제주시의 한 식당에 있는 지인 B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목과 손 등에 부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같은 날 저녁 7시20분께 제주시 모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뒤 “B씨가 연락을 자주하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인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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