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도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

제주해양문화 활성화 계획 지나치게 해녀 중심으로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해양문화 활성화 계획 지나치게 해녀 중심으로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대표 송창권의원)은 6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 대표 송창권 의원을 비롯양영식 의원, 강동우 의원, 하성용 의원, 제주도 해양산업과 곽종주 팀장, 제주도교육청 창의정보과 김의근 과장, 제주국제대학교산학협력단 홍종현 단장, 제주국제대학교 김의근 교수, 제주국제대학교 오창명 교수, (사)이어도연구회 강은정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중간보고발표는 홍종현 단장이 '제주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초연구'에 대해  ①착수보고 회의결과 ②해양교육 실태조사 ③해양문화 실태조사 ④해양국제교류 실태조사 ⑤활성화 방안 순으로 발표했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제주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2023년 제주도 해양교육문화 활성화 지역계획 추진사업은 대부분 해녀문화 중심으로 편중돼 있다는 것이다. 

해양레저 분야도 극히 제한적이며, 체험지원 및 자격증 취득은 도가 아닌 교육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제주도교육청의 현재 및 미래 교육 계획에서 해양 또는 제주바다를 키워드로 하는 종합계획이 전무하며, 2022년 3월에 발표한 '제주미래교육 비전2030'에서도 제주바다 또는 해양이라는 키워드는 볼 수 없다. 

특히 도내 133 학교에서 진행되는 해양교육체험은 2022년 4월 기준으로 총 4만1628명 중 참여자가 994명으로 전체의 약 2%만 참여하고 있다고 인터뷰 및 현장조사를 통해 실태조사가 이뤄졌다.

송창권 대표의원은 “제주 해양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및 교육청 조례개정을 통해 지역계획수립 의무화가 요구된다”며 “제주도와 교육청을 통합한 (가칭)해양교유문화협의회 구성을 통해 해양교육센터 및 지구지정 등 지역 중심 특성화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제주바다를 위한 해양교육문화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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