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마이스 조감도. ⓒ제주의소리/사진=성남도시개발공사
백현마이스 조감도. ⓒ제주의소리/사진=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앞서 9월 27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지난 5월 2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메리츠증권, DL이앤씨, 삼성증권, 태영건설 및 전략적 출자자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다수 참여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2㎡ 부지에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전시·회의·관광 등 ‘4차산업 기반 글로벌시티’를 지원하는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선8기 신상진 시장의 공정과 투명한 사업추진 방침을 토대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논란이 된 ▲초과이익 환수 ▲특정금전신탁 출자 불허 ▲AMC에 공사 출자 참여 ▲민간참여자 평가 시 공사 임직원 배제 ▲사업협약 체결 전 시장 승인 및 시의회 보고 등을 공모지침서에 반영해 지난 2월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를 했으며, 이에 부합하도록 민간참여자는 지난 5월 사업계획서를 제안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약 6조 2천억원이며, 이중 약 2조 5400억원을 공공기여 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사업시행자가 건립하는 전시컨벤션센터(6층)와 공공지원시설(15층)을 기부채납 받고, 단지 활성화 및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지하차도, 수내역 연결 보도교, 스마트공원 등을 무상 귀속받을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월 민간참여자 공모를 시작으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번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됐으며, 실시계획을 수립해 2025년 상반기 착공,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성남도시개발공사 박경섭 사장직무대행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 후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2023년 12월 27일까지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완료할 것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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