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기획전 최대매출 기록, 올해 총 매출 73억원 돌파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한가위 특별 기획전에서 시번적으로 판매된 서귀포인정 프리미엄 선물세트.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한가위 특별 기획전에서 시범적으로 판매된 서귀포인정 프리미엄 선물세트. 사진=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인(in)정’이 추석 맞이 특별 기획전을 통해 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진행된 한가위 특별 기획전에서 서귀포in정은 20억 1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획전 14억원 대비 43%, 2021년 5억원 대비 300% 늘어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추석 특별전에 힘입어 서귀포in정은 오픈 990일 만에 누적 매출액 154억원을 달성키도 했다.

지난 2021년 1월 15일 오픈한 서귀포in정은 같은 해 24억원, 2022년 57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올해는 9월까지 총매출 7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한가위 특별 기획전에서 서귀포시는 황금향, 하우스귤, 제주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황금향의 경우 전국 32개 도매시장에서 처리된 물량인 68.6톤에 버금가는 62.2톤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별전 판매 기간 도매시장에서는 서울가락 15.28톤, 경기구리 14.76톤, 서울강서 11.03톤 등 순으로 처리됐다.

서귀포시는 역대 기록을 갈아치운 이번 매출 상승 요인으로 3PL통합물류시스템을 활용한 ‘서귀포인정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꼽았다. 개별 업체 상품들을 하나의 선물세트로 엮는 시도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이번 특별전에서 각각 다른 업체의 황금향과 샤인머스캣을 하나의 선물세트로 만들어 2500상자를 완판, 1억 2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상품 종류와 수량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타 지자체 쇼핑몰과 다르게 서귀포in정은 기획전마다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그 결과 판매량과 매출액에서 좋은 지표가 나온다”며 “항상 고객에게 사랑받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한 발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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