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제62회 탐라문화제 ‘제주의 할망’이 닷새 간의 일정을 끝으로 10일 막을 내렸다.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에 따르면, 올해 탐라문화제는 6일부터 10일까지 산지천 등 제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열렸다.

메인 행사인 탐라퍼레이드 경연 부문에는 30개 읍면동에서 참여했고, 마을을 제외한 7개 경연팀도 함께 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1000만원의 시상금이 걸린 탐라상에는 성산읍민속보존회, 제주성산한마음민속회가 거머쥐었다. 한라상(500만원)은 이호동민속보존회, 아라동민속보존회, 일도2동민속보존회가 받았다. 백록상(200만원)은 탐라무예단, 이도1동민속보존회, 용담1동민속보존회에게 돌아갔다. 만장상(100만원)은 삼양동민속보존회, 일도1동민속보존회, 동홍동민속보존회가 수상했다. 일출상(100만원)은 이도2동민속보존회, 해동검도제주총본관, 한라태권도7관이 이름을 올렸다. 

혼디상(50만원)은 화북동민속보존회, 한림읍민속보존회, 애월읍민속보존회, 삼도2동민속보존회, 도두동민속보존회, 대천동큰마당걸궁패, 구좌읍민속보존회,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삼도1동민속보존회, 오라동민속보존회, 거룡2관태권도장, 건입동민속보존회, 용담2동민속보존회, 외도동민속보존회, 우도면민속보존회, 이시준태평소연구소, 이도해동검도아랑시범단, 노형동민속보존회에게 돌아갔다.

민속예술축제는 민속예술과 걸궁으로 나눠 진행했고 총 6팀이 참여했다. 걸궁 최우수상(700만원)은 성읍1리마을회가 수상했다. 우수상(500만원)과 장려상(300만원)은 각각 한경면민속보존회와 연동민속보존회가 수상했다.

민속예술경연은 조천읍민속보존회가 우승하며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내년에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제주 대표로 출전한다. 우수상(500만원)은 대정읍민속보존회, 장려상(300만원)은 봉개동민속보존회다. 

탐라퍼포먼스 탐라상(800만원)은 노형동민속보존회가 수상했다. 한라상(300만원)은 구좌읍민속보존회와 삼도2동민속보존회다. 백록상(200만원)은 오라동민속보존회, 화북동민속보존회가 받았다. 만장상(150만원)은 화북동민속보존회, 한림읍민속보존회다. 일출상(150만원)은 대천동큰마당걸궁패, 애월읍민속보존회다. 

혼디상(50만원)은 이호동민속보존회, 외도동민속보존회, 이도2동민속보존회, 일도1동민속보존회, 삼양동민속보존회, 성산읍민속보존회, 건입동민속보존회, 동홍동민속보존회, 용담2동민속보존회, 남원읍민속보존회, 삼도1동민속보존회, 아라동민속보존회, 용담1동민속보존회, 이도1동민속보존회, 일도2동민속보존회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이 끝난 후, 제주도립무용단의 폐막 공연을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선영 제주예총 회장은 “탐라퍼레이드에 어느 때보다 많은 읍면동에서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주셨다”면서 “민속예술축제, 탐라퍼포먼스 등 행사에 참여한 모든 출연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격려의 한마디와 함께 개선사항도 지적해주신 만큼, 내년에는 더 좋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예총은 올해 탐라문화제 평가회를 오는 11월 안에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