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오전 8시30분 구좌생활체육공원 개최, 기온 15~19도

아름다운 제주에서 펼쳐지는 ‘2023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아름다운마라톤)’ 대회 당일 외출에 안성맞춤인 날씨가 예고됐다. 

제15회 아름다운마라톤은 오는 22일 오전 8시30분 제주시 구좌읍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회 당일 제주는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최저기온은 15도, 최고기온은 19도 정도로 전망돼 낮·밤 기온차도 크지 않다. 비가 내릴 강수확률이 낮고, 약간의 구름이 예정됐다. 

날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도 준비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체험과 해녀 사진전 등을 비롯해 해녀 요리, 비건음식, 아이스 오메기떡, 라면, 어묵 시식회, 수산물 할인 판촉행사, 제주흑우 곰탕, 삼계탕, 소갈비찜 등이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아름다운마라톤은 5km와 10km, 하프코스로 운영된다. 안전을 위해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8시까지 현장에 집결, 준비운동할 필요가 있다. 

또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자치경찰의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아름다운마라톤은 참가자들의 참가비 일부가 기부금으로 조성돼 국내·외 곳곳에 기부되는 ‘기부와 나눔’ 행사다. 

지난 14회 대회까지 세계 곳곳에 전달된 누적기부금은 2억8000만원이 넘는다. 

서남아시아 수해지역과 제주 결혼이주여성 쉼터 지원, 김만덕기념관 건립지원, 청소년센터 방과후 학교 건립·운영비 지원, 사회적경제 교육지원,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물품 지원, 제주 독거노인 생필품 지원, 네팔 지진 피해 지원, 발달장애인학교 지원을 위해 기부금이 쓰였다. 

또 주간보호시설과 사회복지법인, 캄보디아 도서관 건립 지원·교실환경 개선 등을 위해서도 아름다운 달림이들의 참가비가 기부됐다. 

아름다운마라톤 조직위는 올해 대회 참가자가 4000명을 넘기면서 누적 기부금 3억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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