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마라톤] 하프 여자 우승자 장미정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하프 여자 부문 우승자 장미정씨. ⓒ제주의소리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하프 여자 부문 우승자 장미정씨.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하프 여자 부문은 서귀포마라톤클럽 장미정씨(41)가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기록은 1시간26분49초.

장씨는 지난해 같은 부문 4등에 이름을 올린 입상자다. 고된 훈련 끝에 1년 새 기록을 8분이나 단축하며 이번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마라톤대회가 한동안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작년부터 아름다운국제마라톤을 시작으로 본격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아름다운국제마라톤을 통해 하프 코스에 첫 도전 했는데, 이듬해인 올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하프 여자 부문 우승자 장미정씨. ⓒ제주의소리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하프 여자 부문 우승자 장미정씨. ⓒ제주의소리

특히 장씨는 ‘기부와 나눔 국제마라톤대회’라는 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마라토너들은 취미로 참가했지만, 그렇게 모인 참가비가 기부돼 좋은 곳에 쓰인다는 점이 가장 의미있는 것 같다. 더욱이 1년 중 가장 날씨가 좋은 10월에 이렇게 뜻깊은 마라톤대회에서 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달 넘도록 대회를 준비하며 함께 훈련해온 서귀포마라톤클럽 회원들과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 내년 대회를 위해 다시 열심히 달리겠다”고 환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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