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라톤] 단체전 우승 제주철인3종클럽

[제주의소리]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단체전 우승은 제주철인3종클럽에게 돌아갔다.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단체전 우승은 제주철인3종클럽에게 돌아갔다.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단체전 우승은 제주철인3종클럽에게 돌아갔다.

2008년 첫 대회부터 15년째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과 함께하고 있는 제주철인3종클럽은 올해도 회원 25명이 대거 참가하며 열띤 의지를 보였다.

제주철인3종클럽은 5명 합산기록 6시간50분10초로, 2위를 44분58초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하프 남자 1·4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기량을 자랑했다.

우승의 비결로 민갑호 회장(59)은 꾸준한 훈련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클럽 회원들이 빠지지 않고 개인 훈련과 단체 훈련에 임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 해 훈련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마라톤대회에서 단체전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고 엄지를 척 치켜세웠다.

1995년 결성해 30년 가까이 합을 맞춰온 제주철인3종클럽은 주중에는 개인, 주말에는 단체로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달리기뿐 아니라 많은 체력이 소모되는 수영, 사이클을 함께 하는 덕분에 체력에서만큼은 다른 클럽에 뒤지지 않는다고 했다.

민 회장은 “아름다운 해안을 품은 제주는 그 어느 곳보다 마라톤, 수영, 사이클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철인3종을 한번 맛 본 이들이라면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그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남다른 사랑을 나타냈다.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단체전 우승은 제주철인3종클럽에게 돌아갔다. ⓒ제주의소리

민 회장은 내년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을 기약하며 훈련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도내 많은 마라톤대회 가운데 기부와 나눔을 모토로 하며 가장 뜻깊은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을 가장 중점으로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과 함께 달리며 기부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를 대표하는 철인3종클럽으로서 욕심부리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며 다른 클럽의 모범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철인3종클럽은 시상금 중 일부인 10만원을 기탁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