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전기차 충전기.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서귀포시가 새롭게 만들어진 공영주차빌딩 2곳에 50kw 규모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총 8기를 설치한다.

친환경 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보급·촉진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한다. 급속충전기는 동홍동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와 서귀동 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 1층에 각 4기가 설치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과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50면 이상 공영주차장은 의무적으로 2% 또는 5%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환경부 보조사업으로 설치하는 충전기의 경우 설치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돼 서귀포시는 우선 설치가 필요한 주차빌딩을 선정,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나머지 공영주차장도 제주에너지공사 등 기관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급속충전기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도에 걸맞게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을 꾸준히 마련하는 등 이용자 편의와 탄소없는 섬 제주에 발맞춰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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