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 올해까지 총 누적기부금 3억원 돌파
4천여명 참가 ‘역대 최다’ 축제 분위기로 치러져  

‘기부와 나눔의 레이스’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제주시 구좌생활체육공원과 구좌 해안도로 일원에서 10월 22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4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쾌청한 가을 날씨와 축제 분위기 속에 참가 코스를 완주하고 나눔을 실천했다. ⓒ제주의소리
‘기부와 나눔의 레이스’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제주시 구좌생활체육공원과 구좌 해안도로 일원에서 10월 22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4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쾌청한 가을 날씨와 축제 분위기 속에 참가 코스를 완주하고 나눔을 실천했다. ⓒ제주의소리

‘기부와 나눔의 레이스’ 제15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많은 분의 성원과 참여로 2023년 10월 22일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기부와 나눔’ 슬로건을 내걸고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15회째를 맞은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이제 명실상부한 ‘기부 마라톤’으로 정착되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대회 현장에 참석한 4000여 명의 참가자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건강과 우정을 나누었고, 참가자와 후원기업이 정성으로 모은 ‘아름다운 기부금’은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는 물론 지구촌 곳곳의 소외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되었습니다. 

대회를 함께 주관해주신 제주특별자치도 육상경기연맹, 매년 자원봉사로 대회를 빛내주시는 남녕고 자원봉사자, 세화고 자원봉사자, 제주대학교 자원봉사자, 제주적십자사 재난대응봉사회 회원들의 노력도 빛났습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과 자치경찰단 주민봉사대, 제주시 구좌읍사무소,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그밖에도 50여 곳의 크고 작은 기업·단체에서 보내주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밀알이 되었습니다.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에 꾸준히 진력하고 있는 제주의소리는 올해 대회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제7호 나눔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해까지 총 누적기부금도 3억 원을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이와관련, 올해 대회에서 조성된 아름다운 기부금은 제주도 홍익영아원, 시온빌 자립청년생활관, 형편이 어려운 도내 고교생 장학금, 캄보디아 작은도서관 지원 등 소중한 곳에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브룬디 최정숙학교 도서비로도 지원되었습니다. 최정숙여자고등학교는 국내 첫 여성 교육감이자 제주도 초대 교육감인 최정숙 여사(1902∼1977)의 뜻을 이어가고자 최 여사의 제주 출신 후학들이 지난 2018년 부룬디에 설립한 학교입니다.

제주의소리와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올해도 마라톤대회를 통해 조성된 '아름다운 기부금'을 제주도내 홍익영아원, 시온빌 청년자립시설, 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장학금과 캄보디아 작은 도서관(2곳), 아프리카 브룬디 최정숙학교 도서 지원비 등 제주와 지구촌 곳곳에 보냈다.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와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올해도 마라톤대회를 통해 조성된 '아름다운 기부금'을 제주도내 홍익영아원, 시온빌 청년자립시설, 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장학금과 캄보디아 작은 도서관(2곳), 아프리카 브룬디 최정숙학교 도서 지원비 등 제주와 지구촌 곳곳에 보냈다. ⓒ제주의소리

또한 올해 대회의 공식 티셔츠가 7만여 개의 페트병 재활용 재생원단으로 제작한 리사이클링 티셔츠란 점은 기후위기의 환경까지 고려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티셔츠는 [제주의소리]와 업사이클링 브랜드 도담스튜디오, 로컬크리에이터 일로와제주 등 3사 간 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기부와 나눔의 축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참여와 후원에 마음을 내주시는 여러분의 성원 덕분입니다. 

내년 10월 제16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하며, 참여와 후원, 자원봉사에 기꺼이 함께해주신 모든 나눔 천사들께 거듭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23년 10월 23일 
제주의소리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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