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피항 기능 확보를 위해 추자 신양항을 정비한다. 

제주도는 안전한 국가어항(신양항) 조성을 위해 ‘신양항 파제제 및 돌제부두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12월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용역으로, 신양항 제반여건 분석과 휴식부두 신설, 마리나시설 보호를 위한 파제제 등 설계가 예정됐다. 

용역에는 14억원이 투입되며, 제주도는 용역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준공은 2025년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돌제(부두) 250m, 파제제 80m 등에 187억 원을 투입해 3년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기본 및 실시설계·환경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신양항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면서 더욱 안전한 항구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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