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인근에서 발생한 전세버스 사고로 일대 9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께 제주시 영평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전세버스가 지상개폐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일대 967가구에서 약 30분간 전기가 끊겼다.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는 오후 6시18분께 967가구에 대한 복구를 마쳤으며 가로등, 전기차 충전소 등에 대한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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