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제주의 지질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질 관광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교래리 삼다수 숲길 일대에서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교래삼다수마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교래리 주민들이 참여·주민이 주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 행사는 3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교래주민들이 모인 색소폰연주단 ‘교래색소폰 앙상블’과 교래분교 합창단, 제주 여성 성악그룹 ‘J:Breeze’, 피아니스트 ‘피노’ 등이 출연한다.

행사 기간 동안 삼다수 숲길 일대 3개 코스를 돌며 지질공원 해설사에게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와 삼다수 숲길에 담긴 지질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하루 5회 현장 접수 한다. 

특히, 삼다수 숲길 트레킹 코스인 2코스나 3코스 중 하나를 완주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밖에 ▲사진전문가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생물권·지질공원 브랜드 상품 전시 ▲교래부녀회 먹거리장터 ▲고운소리 오카리나 공연 ▲제주민요 두리질러, 기타둥둥 보컬공연 ▲나르샤앙상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숲길 입구 순환버스를 교래리공원주차장, 교래리복지회관, 삼다수숲길 입구, 교래리 840, 숲애, 교래리소공원 주차장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김희찬 본부장은 “이번 교래삼다수 숲길 지질트레일은 삼다수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진행하는 행사로 세계적으로도 세계지질공원의 모범적인 지질트레일 대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질트레일 홍보 등 지질관광을 더욱 활성화시켜 제주환경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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