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아트랩 KOJI, 제주문화예술재단...11월 8일까지 공유 전시 ‘실패라는 경험’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커뮤니티아트랩 KOJI(대표 민경언)는 11월 8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제2전시실에서 전시 ‘실패라는 경험’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청년장애예술가랩 ‘두 번째 집’의 공유 전시다. ‘두 번째 집’은 예술가를 지망하는 청년 장애인들의 예술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예술 교육을 지원하는 단체다. 청년 장애인들이 독창적인 창작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줌으로써, 이들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패라는 경험’ 전시는 올해 1년간 ‘두 번째 집’에서 활동한 교육생들의 창작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커뮤니티아트랩 KOJI는 “결과가 아닌 ‘실패라는 경험’에 방점을 찍은 전시”라고 소개한다. 

섬유공예 김혁종, 전통공예 김민범, 회화 김석현, 연기 이지민, 소조 이한영 등 각 분야에서 교육받은 5명의 청년장애인이 작가로서 참여한다. 특히 회화 분야 김석현 작가의 작품 30점은 전시 기간 동안 펀딩을 통해 아트캔버스로 제작할 예정이다.

전시 예술감독 겸 마스터는 민경언, 전체 기획 겸 마스터는 신소연이 맡았다. 이번 전시는 장스푸드,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사)제주메세나협회, 예술공간 이아가 후원한다. 전시장은 휠체어 접근이 용이하며 큰 글씨 해설이 제공된다. 관람은 무료다. 

문의 : www.artspaceia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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