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학 제주특별자도의회 의장, 이순열 세종특별시의회 의장,  국주영 전북도의회 의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왼쪽부터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학 제주특별자도의회 의장, 이순열 세종특별시의회 의장, 국주영 전북도의회 의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1월 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일원에서 지방분권시대 선도!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의회 간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제주에서 전(북)하는 자치분권이 강(원)한 세(종)상'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 뿐만 아니라 세종·강원 특별자치시·도 의회와  2024년 출범예정인 전라북도의회가 함께 참여, 각 지역 특성과 특별법 목적에 맞는 지방자치 및 분권모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방의회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개회식을 통해 특별자치시·도 의회의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지고 △특별자치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관련한 협력과 △특별자치의 위상 제고를 위한 국정과제 추진 △특별법 개정을 위한 정부 및 국회 대응 공동협력 △특별자치시도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협약했고, 이어 대한민국 분권모델 완성을 위한 협력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순열 세종특별시의회 의, 김경학 제주특별자도의회 의장,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국주영 전북도의회 의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순열 세종특별시의회 의, 김경학 제주특별자도의회 의장,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국주영 전북도의회 의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지방분권시대 선도를 위한 특별자치시·도 지방의회 역할 및 협력 강화 토론회에는 제주대학교 민기 교수와 대전세종연구원 김흥주 책임연구위원이 '특별법의 특별성 강화를 위한 특별자치시도의회 간 협력방안'과 '지방자치분권시대 선도를 위한 세종시 의회 방향과 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을 좌장으로 한동수 의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용식 사무처장, 전라북도의회 강태창 전북특별자치도지원 특별위원장이 참여해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발전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방분권을 주제로 지방소멸, 균형발전, 분권모델, 권한이양 등 지방의 현안사항과 새로운 지방시대 성공의 키워드에 대해 제주·세종·강원·전북 특별자치시도의회 의장에게 직접 듣는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이와 더불어 '특별자치시도 특별법 권한 이양 및 활용사례'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홍보' 전시회를 비롯해 도내 대학생이 참여하는 의원과의 생생소통 및 의정체험, 4개 시도의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과 2025년 APEC 제주유치 및 플라스틱 제로 제주 홍보관, 퀴즈로 배우는 지방의회 이벤트 및 4개 지역 문화교류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경학 의장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특별자치 제도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며, 특별자치의 맏형 지방의회로써 특별자치시도 의회가 참여하는 지방의회 차원의 박람회를 전국에서 첫 개최하게 됐다"며 "4개의 특별자치시·도 의회가 각 지역 특성과 특별법 목적에 맞는 발전적인 협력체계를 만들고 특별자치 권한이양 방식 개선과 국세 이양의 재정 특례 등 특별자치 제도의 완성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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