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재)제주한의약연구원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제주복합체육관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2회 제주 한의약 웰니스 융합 전시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가 선물하는 건강한 한방, 한의약이 전하는 힐링 이야기’를 주제로 제주한의약 자원과 약선음식 전시, 공공 한의 진료와 질환 상담, 오감 한의웰니스 체험존과 웰니스힐링라이프 프로그램, 어르신 생활체육 시연과 경연대회, 바른 걷기교육과 한약재 활용 체험 등이 예정됐다. 

도내·외 40여개 웰니스 관련 기관·기업의 한의약 의료기기 체험, 뇌파검사 체험, 인공지능 체질진단, 심폐소생술 교육·체험 등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행사장 내 전시·체험 부스 6곳 이상을 찾아 스탬프 지도를 완성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지고, 선착순 100명에 한해 나무반지와 마크라메 무료 체험도 제공된다. 마크라메는 실이나 끈을 이용해 실용품 등을 만드는 매듭 공예다. 

12일에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한의진료 프로그램이 특별 운영된다. 

제주도한의사회 후원으로 발달장애인과 돌봄가족 등을 대상으로 비만과 변비 등에 대한 한의 진료·상담·처방이 무료로 지원된다. 

제주도는 “한의약은 오랜기간 생활 속에 뿌리내린 전통 문화이자 지속성장할 미래 의약인만큼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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