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 끝자락과 평일 출근길 제주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 5시40분을 기해 제주 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산간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됐고, 제주도동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각각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5일 오후 5시40분 기준 주요 지점 일강수량은 제주 삼각봉 64mm, 진달래밭 41mm, 한라생태숲 34.5mm 등이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동북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6일 오전까지 제주에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늦은 오후부터 비바람을 점점 거세지겠다. 

내일(6일) 새벽과 아침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해안가에는 높은 물결 등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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