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하수연구센터, 8일~16일 할리스 제주연북로점에서 ‘제주물 유산 잇수다’ 개최

제주물의 소중한 가치를 그림, 사진, 도자인형 등 예술로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이하 지하수연구센터)는 8일부터 16일까지 할리스 제주연북로점에 위치한 ‘Culture Space H’에서 전시 ‘제주물 유산 2023 잇-수다水多’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하수연구센터 개소 3주년을 기념하면서 그간의 활동을 ‘전시’ 방식으로 알리는 특별한 자리다. 지하수연구센터가 개최하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장에서는 ▲제주물에 대한 그림책 원화 ▲스토리텔링 북 ▲제주물 기행 간행물 ▲지하수연구센터 소식지를 비롯해 캐릭터 도자 인형, 용천수·지질 사진, 용천수 모형, 이모티콘 등 관련한 콘텐츠 제작물도 함께 소개한다.

그림책은 ▲세미와 산물이(2021) ▲오래된 지혜, 제주물 이야기(2022) ▲담채세밀화로 기록한 제주물 유산(2023) 등이다. 스토리텔링 북은 ▲서귀포 물 이야기 1 ▲서귀포 물 이야기 2 ▲이야기가 흐르는 조천리 용천수 이야기 ▲물메 물길 따라 흐르는 79가지 이야기 ▲물가涯 달月 삼촌들이 전하는 애월 물 이야기 등이다.

전시에는 권세혁, 유종욱, 김대헌 작가가 참여했다. 권세혁은 제주 물 문화 그림을 제작했고, 유종욱 작가는 제주물 캐릭터 ‘산물이’ 도자 인형 제작에 참여했다. 김대헌 작가는 제주물 캐릭터나 이모티콘 등의 콘텐츠 제작을 담당했다.

전시장에서는 물 관련한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소개·판매할 계획이라 관심을 끈다.

지하수연구센터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물 유산의 가치 확대,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제주의 물 유산과 지하수의 소중함을 재인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전시 개막은 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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