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복지기금으로 올해 57개 사업에 총 5억6600여만원을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은 △장애인 복지증진 지원 분야 54개 사업 △고령장애인 지원 분야 3개 사업에 투입돼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장애인 권익증진, 고령장애인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증진 지원' 분야 주요 사업은 △2023 JEJU 전국장애인연극제 △장애인가족의 주말 여가활동 텃밭가꾸기 '초록힐링' △성인장애인을 위한 문해교육 △장애인 미술교육 프로그램 '함께 그리다. 함께 나누다' △정신장애인 밴드동아리 '지꺼진 밴드' 등이다.

특히 올해 (사)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제주도협회(회장 이민숙)에서 기금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는 '중증장애인의 중대산업재해 예방' 사업을 신규로 추진중이다.

'고령 장애인 지원 분야' 사업은 △고령장애인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쉼터방' △고령 청각·언어장애인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한 여가 문화 활동 프로그램 '노년은 아름다워' △청각·언어장애 어르신 정서지원사업 등이 시행되고 잉ㅆ다.

한편, 장애인복지기금 조성액은 현재 60여억원 수준으로 해마다 5억~6억 원의 장애인복지기금 예산이 쓰이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올해 기금 지원사업이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 마무리 중"이라며 "장애인복지기금이 설립 취지에 맞게 도내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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