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29일 기획 공연 개최...10일부터 온라인 예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진흥원)은 기획공연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With 선우예권’을 29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진흥원에 따르면, 국립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고전주의 음악의 거장이자 슬라브 음악의 아버지인 드보르자크의 음악을 정통하게 계승해온 동유럽의 대표적인 악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출신 작곡가 알렉세이 쇼어의 곡을 세계 초연하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특히, 알렉세이 쇼어의 피아노 협주곡 ‘트래블 노트북(Travel Notebook)’은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선우예권이 협연해 세계 최초로 관객을 만난다.

이 밖에 동유럽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태관 원장은 “관객을 위한 최고의 클래식 공연으로 멋진 하루를 보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도민들에게 명품 클래식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다. 국가유공자, 문화사랑회원, 65세 이상 노인 등은 3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예매는 10일 오후 7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 www.eticketjeju.co.kr )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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