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김만덕상 수상자인 변명효씨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44회 김만덕상 수상자인 변명효씨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44회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 변명효씨가 제주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만덕상 시상금을 기부했다. 

8일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인 변씨가 최근 사회복지협의회를 찾아 250만원을 기부했다. 변씨가 기부한 돈은 올해 10월 김만덕상 수상에 따른 시상금이다. 

변씨는 1994년부터 30년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올해 봉사부문 김만덕상을 수상했다. 

변씨는 무료간병봉사를 시작으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물품과 후원금 지원 활동, 2002년 한올간병봉사회를 창단해 현재까지 제주의료원에서 무료 간병봉사를 이어온 공로다.

매주 노인전문병원과 의료원 환자를 대상으로 목욕 등 봉사를 진행하고, 장애인 관광 도우미 센터, 요양원과 장애인시설 레크레이션, 중식 봉사, 제주국제공항친절서비스 등의 활동을 지속해 김만덕상을 받았다. 

변씨는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제주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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