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강덕환)는 15일(수) 오후 7시 제주문학관 문학살롱에서 소설가 최진영 초청 북토크를 개최한다.

최진영은 2006년 ‘실천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첫 장편소설(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 후 소설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등을 발표했다. 올해 제46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문학학교는 “최진영 작가는 그 특유의 감성과 섬세하게 묘사하는 문체로 폭력과 고통의 어두운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따스한 진심을 담으려 했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3대에 걸친 ‘살리는 자’의 숙명, 그리고 ‘인간의 몫’에 관한 이야기인 신작 장편소설 ‘단 한 사람’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등단 이후 10여 년간 한결같은 걸음걸이로 걸어온 작가의 작품 세계가 마침내 새로운 경지로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눈이 부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담은 신화연구자 이현정이 맡는다. 제주문학학교는 “이번 북토크는 삶과 죽음, 신과 인간의 틈에서 피어나는 최진영식 사랑의 세계 및 세계를 호명하는 작가의 아름다운 방식을 들여다볼 기회가 될 것이다. 사랑과 운명,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고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진영 소설가 초청 북토크는 문학이나 소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반드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 : 제주문학학교 070-41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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