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원장 김양택)은 지난 7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제29기 문화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문화학교는 서예, 민요, 사진, 전통조각보, 한문, 문예창작, 서양화, 수채화 총 8개 강좌를 운영했다. 등록 수강생 183명 가운데 143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생들의 민요, 한문 독송, 시 낭송 공연을 비롯해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제주문화원 제주신화전설인형극 동아리는 ‘명의 진국태’ 공연을 선보였다.

제주문화원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적 감성 개발을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위해 1995년 문화학교를 개설했다. 199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문화학교로 지정됐다. 이번까지 수료생 4534명을 배출했다.

올해 문화학교 수료생들의 작품은 12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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