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친환경 소비자 양성,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 녹색제품 생산 지원, 녹색제품 유통활성화, 지역특화사업 등 5개 정책분야의 22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소비자 양성을 위해 유아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주 어린이집 30개소(1245명)을 대상으로 유아녹색소비 교육을 진행했고, 26개 학교의 청소년(2898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생활 실천 프로그램 운영, 성인(768명) 대상 녹색소비 시민교육을 진행했다. 18명의 녹색소비교육 전문가도 양성했다.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 내 제주관광협회, 제주민속촌 등 15개 기관·기업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녹색제품 및 녹색소비생활 공동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녹색소비 이벤트를 병행했다. 

또한 녹색제품 생산업체 확대를 위해 12개 생산업체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 중 대명콘크리트(재활용 콘크리트 벽돌), 보성윈도우(합성수지 창세트), ㈜아름건업(합성수지 창세트), 농업회사법인(주)제주클린산업(섬유유연제), ㈜신성기업(합성수지 창세트), 그린화학(재사용 재활용 합성수지 종량제봉투) 6개 업체가 녹색제품 인증을 받았다.

녹색제품의 소비촉진과 수요처 발굴을 위해 81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연결 사업을 추진했으며, 14개 녹색관광지 지정을 통해 관광지 내 운영 물품을 녹색제품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진행했다. 

녹색제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녹색매장 인증 컨설팅 제공하고, 현장심사를 지원해 9개 점포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녹색매장으로 지정(신규 2, 재지정 7곳)되는 성과를 거뒀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도민들의 녹색제품 소비전환을 유도하는 민·관 거점역할을 하면서 녹색제품 생산에도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녹색제품 우선 구매로 친환경소비 문화 확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제품 소비문화 조성과 녹색제품의 생산·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가 설치하고 환경부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환경운동연합에서 수탁·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10개의 녹색구매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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