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2023년도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총 3건이 선정돼 총 49억4500만원의 국고를 배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배정된 예산은 서귀포온성학교 급식소 및 교실증축 25억9900만원, 서호초 다목적체육관 전면수리 12억3600만원, 무릉초중 다목적체육관 전면수리 11억1000만원 등이다.

서귀포온성학교의 경우 기존에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통풍·환기에 문제가 있었던 급식실을 지상으로 이전하고, 교실 증축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준공된 지 19년이 지난 서호초등학교와 무릉초·중등학교의 다목적체육관은 전면수리를 통해 열악했던 체육활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 의원은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 등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부에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해왔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제주도교육청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며 "서귀포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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