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을 책임질 신임 관장으로 이종후(사진) 작가가 낙점됐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립미술관을 책임질 신임 관장으로 이종후(사진) 작가가 낙점됐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립미술관을 책임질 신임 관장으로 이종후 작가가 낙점됐다.

[제주의소리] 취재에 따르면, 제주도는 최근 도립미술관장 채용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으며, 이종후 작가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앞서 제주도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원서를 접수 받았고 1차 서류 전형 시험, 2차 면접 시험까지 진행한 바 있다.

이종후 작가는 신원조회 과정을 거쳐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현 이나연 관장의 임기가 끝나는 11월 18일 이후 임용장을 받고 관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제주 출신인 이종후 작가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서양화와 판화를 공부했다. 2014년 9월에 고향으로 돌아와 창작 작업뿐만 아니라 기획 업무도 꾸준히 맡아 왔다. 

탐라미술인협회, 제주전업미술가협회, 창작공동체 ‘우리’, 제주판화가협회, 제주보태니컬아트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4.3미술제 예술감독▲제주국제아트페어&페스티벌 총감독 ▲제주미술제 총감독 ▲아트페스타 인 제주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이종후 작가는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미술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하면서 보고 느낀 ‘도립미술관으로서의 공공성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있다”면서 “제주 미술이 가지고 있는 원석들을 잘 다듬고 꿰는 역할도 하고자 도립미술관장에 도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세한 소감은 정식으로 임용장을 받은 후에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