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지구 제주 서귀포천지라이온스클럽(회장 부영진)이 지난 13일 살레시오의 집을 찾아 장애인 차량 구입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서귀포천지라이온스클럽 소속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살레시오의 집’ 장애인 차량이 노후된 탓에 운행할 수 없어 장애인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마련한 후원금이다. 

살레시오의 집은 1992년에 서귀포시 남원읍에 설립된 장애인 거주시설로 지적장애를 가진 여성들이 입소해 가족공동체를 이루며 생활하는 시설이다.

부영진 회장은 “최근 경제가 어려워져 남을 돕는 일이 쉽지 않지만,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성금을 자발적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클럽을 중심으로 이런 선행들이 사회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5년 창립한 서귀포천지라이온스클럽은 장애인단체 후원금 전달, 어린이 등굣길 교통봉사 및 환경보호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