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제주는 아침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포근하겠다. 다만,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우산을 챙겨야하겠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차차 기온이 낮아지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9~13도(평년 9~11도), 낮 최고기온은 16~17도(평년 16~18도)가 되겠다.

하늘은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30㎜다.

또 16일부터 18일 새벽 사이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16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밤부터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낮아지면서 쌀쌀하겠으니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