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구역 서쪽 제1-80호 어린이공원을 정비한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화북동 제1-80호 어린이공원(화북일동 1972-9번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조성된 80호 어린이공원은 어린이 놀이 공간과 주민 쉼터로 이용돼왔지만, 시설물이 오래되고 낡아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따른 곳이다. 

이에 제주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노후된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바닥 포장 등을 교체하고 공원시설을 재배치하는 등 새 단장에 나선다.

현재까지 제주시에 조성된 어린이공원은 118곳이며, 올해 사업비 8억 8000만원이 투입돼 시설보완 34곳, 어린이 놀이시설 정기검사 40곳 등 사업이 진행됐다. 

제주시는 내년 정비예산 12억원을 확보해 노후된 어린이 놀이시설을 교체, 확충하고 어린이공원 85곳에 대한 정기시설검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 “아이들이 어린이 놀이터에서 맘껏 뛰어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공원 조성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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