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예작가 김선영은 18일(토)부터 23일(목)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 ‘화양연화―천년 신화를 찾아서’를 개최한다.

김선영은 “사회의 얽매임과 바쁨 속에서 더 나아지거나 더 성공한 내가 아니라, 지금 이대로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완전히 사랑하기 위해 여섯 번째 개인전을 준비했다”면서 “전승돼 오는 설화 속 인물들과 천년 신화 속 제주 여성 신들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들을 그리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시를 소개했다.

개막은 1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식전 행사로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 소년 소녀 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

김선영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분 초대작가·심사위원을 맡으면서 각 단체와 기관의 운영위원과 심의위원도 역임했다. 현재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장, (사)삼다연서학회 이사장, 소정서예 연구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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