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20분께 제주시 우도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한 80대가 해경의 연안구조정으로 이송돼 성산항에서 119 구급대에 인계됐다. 사진 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17일 오후 2시20분께 제주시 우도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한 80대가 해경의 연안구조정으로 이송돼 성산항에서 119 구급대에 인계됐다. 사진 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높은 파도와 강풍 등 악기상 속 제주 우도에서 발생한 80대 응급환자가 긴급 이송됐다.

1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께 제주시 우도에서 A씨가 가슴 통증을 느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우도보건지소의 긴급 이송 요청이 접수됐다.

당시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2~3m의 높은 물결이 일었다.

서귀포해경은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씨를 우도 천진항에서 성산한으로 이송한 후 오후 2시50분께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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