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으로 임시 휴관 중인 서귀포시 성산일출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주민들을 만난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에 따르면 성산일출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이어온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재개관 한다. 

성산일출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연면적 2115㎡,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 공간에 디지털존과 북카페, 동아리실을 마련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단장했다. 

또 통합형 데스크를 통해 대출과 반납, 이용 안내 등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하고 냉·난방기를 교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어린이를 동반한 이용객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 자료실에 포함됐던 유아·아동 자료실을 분리하는 등 어린이 이용자를 위한 공간을 확장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불편함을 양해해주신 주민과 이용객들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며 “새 단장 한 도서관이 책을 읽으며 휴식하고 서로 소통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